지금도 가리긴 하지만 예전엔 심하게 음식을 가려서 외식을 하려고 하면 패밀리 레스토랑 외에는
갈곳이 거의 없었던 적도 있었는데요.
그래서 대학교때는 친구들이 절 만나려면 밥을 먹고 나왔다죠
'너 만나면 빵이랑 피자랑 파스타 밖에 먹을게 없어'
심지어 예전에 회사 사람들이랑 태국에 놀러갔을 땐 태국에 있는 열흘동안
하루 세끼 꼬박 클럽 샌드위치만 먹기도 했답니다.
다른 음식은 아예 시도 조차 할 생각도 안했어요.
그 맛있는 음식 천국인 태국에 가서 클럽 샌드위치라니 미쳤죠 -_-
그렇게 가리다가 태국 음식을 알게 되었고 그러다 베트남 음식을 알게 되었고
그러다 인도 음식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이 삼개국 요리는 요즘에 없어서 못 먹어요.
정말 태국, 베트남, 인도 여기에다 네팔, 말레이시아까지 이 5개국 요리는 예술이예요.
늠 맛있는거 있죠?
갑자기 스페인하고 터키 요리가 우네요.. 그래 니들도 진짜 맛있다, 껴줄께 !
한국에서 인도 요리를 젤 처음 먹어 본 곳이 강가예요.
점심 시간에 찾아갔더니 회사 언니들이 사줬어요.
여기서 처음 먹어 본 난 ~~~ 아 넘 맛있어서 죽는줄 알았어요.
그때만 해도 제가 난을 직접 만들어 먹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지금은 난은 종류별로 잘도 만들어요. 갈릭 난, 플레인 난, 허브 난 등등등 ~
발효시간이 넘 길어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만들고 나면 넘 뿌듯하답니다.
난 만드는 방법은 요기 : http://blog.naver.com/louismom/150000419094
그 이후로 홍콩에서 인도 음식점만 보이면 들어가 커리와 난을 먹었지요.
홍콩엔 인도 음식점이 정말 많거든요.
지금은 한국에도 인도 요리 하는 곳들이 많이 생겨서 강가가 더 이상 독특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가의 난과 커리 맛은 정겹답니다.
예전에 친구랑 강가에 가서 저녁 먹었던 사진들이예요.
강가의 기본 세팅이랍니다.
난과 커리예요
난은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주문하지 말고 다 먹을 쯤 또 달라고 하는게 좋아요.
커리는 종류가 다양해요. 우리는 해산물 커리를 먹었답니다.
매콤해서 난에 찍어 먹으면 넘 맛있어요.
이거 먹으면서 친구가 해준 얘기.
업무상 인도사람이랑 강가에 왔는데 정말로 손으로 커리를 먹더랍니다.
보고 있자니 정말 난감했다고.
문화가 다 그런거지요 모.
숟가락 쪽쪽 빨아가며 찌개나 전골을 같이 푹푹 떠 먹는 우리의 정겨운 모습도
양언니들이 보면 기절한답니다. ㅎㅎㅎ
샐러드를 찍고 있는 저예요
그 결과물인 오리엔탈 샐러드
무지 새콤 달콤해서 매운 커리랑 먹으면 환상의 복식조랍니다.
어디를 가던 메뉴판을 붙잡고 공부하는 나
여의도, 무교동, 강남, 분당, 해운대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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