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

내 마음의 빗물 2007/11/20 14:54 Posted by 다나루이

 


그토록 보고 싶던 영화 색계를 보았다.

보는 내내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색계는 행복같이 감동적인 영화 라인이 절대아니다.

근데 나 왜 이렇게 가슴이 아팠지


양조위는 이번에도 빛났다.

그 눈빛은 여전히 흡입력이 있었고 슬펐고 그의 사랑은 늘 그렇게 안타까운 절제의 사랑이다.

그의 눈망울은 화양연화처럼 그렇게 여전히 슬퍼보였다.


색계에서의 최고의 수작은 탕웨이.

참으로 이뻤다. 최근에 본 여배우 중에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다웠다.

동양의 미를 이토록 잘 담아낸 얼굴이 또 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상커플 두껍고 코 높고 입 큰 서구적인 얼굴을 예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

그녀의 연기력 또한 대단히 흡입력이 있다. 살짝 올라가는 그녀의 입꼬리가 대사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주었다. 양조위가 뱀처럼 그녀를 파고드는 모습이 그녀의 하얀 도화지 같은 얼굴에 그려졌다.

영화 전반에 걸쳐 그녀의 연기가 무척이나 빛났지만 과연 양조위가 상대 배우가 아니었다면 그녀의 연기가 그렇게까지 처절할 수 있었을까

양조위는 그만큼 힘있는 배우이다.

앞으로 얼마나 크게 대성할지 그녀의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에서 둘이 데이트하던 리펄스 베이

날이 추워지니 리펄스 베이 생각이 간절하다


 베란다 입구


베란다에서 바라본 리펄스 베이


베란다의 정원



양조위가 일 끝나고 탕웨이를 만날 생각에 설레여서 어떤것에도 집중이 안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 그런게 사랑이지

그런 가슴이 터질것만 같은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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