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익스프레스의 이 파란 로고 눈에 익은분들 많지요 ?
영국을 다녀왔다면 특히 그럴텐데요.
영국에서 40년 넘는 전통있는 피자 체인점인 피자 익스프레스 랍니다.
템즈강 야경을 바라보며 피자를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저 영국 상당히 좋아합니다. 날씨 때문에 살라고 하면 캘리포니아에 살겠지만
잠깐 여행하고 오라고 하면 당장 영국으로 달려갈것 같아요.
사실 홍콩을 좋아한 이유도 시작은 영국이었어요 ^^)
홍콩에도 분점이 있는데 딜리버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도 있고 대표적으로 소호 초입에 자리한
피자 익스프레스 소호점이예요. 파란 로고때문에 찾기 쉽지요.
(위에 빼꼼히 보이는 빨간 책자는 어린이 메뉴가 적 있는 것인데
예쁜 피자와 파스타 스티커가 많이 들어 있어요. 달라고 하세요 ^^)
홍콩에서 식사할 곳을 찾을 때 제일 중시하는 것 세가지가 있어요.
1. 맛
2. 경치
3. 가격
홍콩엔 저렴한 가격으로 끝내주는 바다 경치를 보며 식사할 곳이 참 많기 때문에
그런 곳만 골라다니는 것이 어렵지 않거든요.
이 세가지 기준에 잘 맞는 곳 중 한곳이 바로 피자 익스프레스 스탠리 점이예요
얼마전에 .. 얼마전은 아니고 2년인가 3년전에 스탠리 노천카페 골목에 피자 익스프레스가 들어왔답니다.
소호와 다른 점이라면 당연히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거겠지요.
생과일 오렌지 쥬스와 레몬 아이스 티예요.
아이스 티는 무제한 리필 됩니다. 잔이 비면 그냥 와서 따라줘요.
제가 책에도 썼지만 홍콩에선 무조건 두툼한 레몬 한가득 넣은 아이스티 동랭차 ~ ^^
그리고 쿼드로 피자예요.
전 주로 피자는 마르게리타 아니면 트리플 피자를 주문하는 편이예요.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탁 트인 바다 경치 바라보면 먹는 치즈 쭉~ 쭉 ~ 늘어나는 피자 맛 정말 좋답니다.
한국 피자 맛에 익숙한 분들은 외국에서 피자 먹으면 '짜다' 란 말을 많이 하는데
아마도 흔히 우리가 '소세지' 라도 통칭하는 햄류가 들어간 피자를 주문하면 거의 그럴거예요.
사실 고 맛이 진짜 '소세지' 피자 맛인데 한국에선 맛을 순화해서 짠맛을 빼고 만드는 경우가 많거든요.
고런 맛이 싫으면 이렇게 트리플 피자를 주문하면 담백해요.
참 이건 쿼드로예요. 세가지가 아니라 네가지 치즈가 들어갔어요.
체다. 모차렐라. 고르곤졸라, 에멘탈
피자 익스프레스의 압권은 바로 라자냐예요.
스피나치 반죽으로 만든 라자냐에 베지터블 토마토 소스를 얹었어요.
meat 베이스 veggi 베이스 이렇게 둘 중 고를 수 있답니다.
전 깔끔한 야채가 좋더라고요.
먹어본 사람은 알꺼예요. 익스프레스의 라자냐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아요 ~
바닐라 아수쿠림 떠 먹는 느낌 ~^^
영국에선 셔벗을 후식으로 주문해 먹곤 했는데 홍콩에도 셔벗이 메뉴에 있었나 ?
기억이 가물 가물 하네요.
피자와 라자냐 가격은 만원 언저리예요. 가격대비 너무 훌륭하지요.
(Q. Formaggi : 105 HK$
Lasagne Giardini : 98 HK$
Iced Lemon Tea : 28 HK$
Fresh OJ : 35 HK $)
런던하고는 비교할 수도 없이 저렴한거구요.
근데 여기는 이 가격에 이런 경치와 낭만이 있답니다. ~
스탠리 보트 하우스부터 시작하는 노천카페 골목 그 가운데 있어요.
보트 하우스와 머레이 하우스 딱 중간.
경치를 보려면 2층으로 자리를 달라고 하면 된답니다.
Pizza Express
90 Stanley Main Street
Stanley, Hong Kong
Tel : 2813-7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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