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거의 8개월만에 이태원에서 브런치를 먹었답니다.
제일기획 근처에 있던 '더 플라잉 팬 핑크' 가 이태원 역에 바싹 옮겼어요. 
역에서 나오면 바로기 때문에 찾기 무지편해요. 

더 플라잉 팬은 홍콩에서도 꽤 입소문을 탄 브런치 식당이거든요.
제가 '홍콩' 카테고리에 소개한 적이 있죠. '홍콩에 취하다' 책에도 소개했고요.
홍콩에 있는 플라잉 팬도 미국, 영국 영향을 받아 세워진 것이니
(그곳 주인장이 인터뷰 한적이 있는데 세계의 주요 도시마다 하나씩 세우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이 '더 플라잉 팬 블루'도 영국 영향을 받은 주인이 세웠나 봐요.
물론 프랜차이즈란 얘기는 아니에요.
아마도 더 플라잉 팬 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제 추측이고요 ^^
왜냐면 상호뿐 아니라 이 날개달린 플라잉팬 로고까지 너무 똑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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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턴 영국 케이터링 회사에서 일했던 세명의 여성 주인장들이 이 곳을 꾸려나가고 있어요.
매장에서 빵도 굽고 이것저것 맛난 브런치를 요리하지요.
주문을 받을때 범상치 않은 그녀들의 꼬이는 발음을 주목해 주세요 ㅎㅎ
(요즘 뜨는 식당중엔 세명의 싱글녀나 세명의 자매들이 세운 식당이 많은것 같아요 ^^)

브런치 식당 답지 않게 반지하이긴 한데요
 제가 간날은 해가 전혀 나지 않던 날이라 이런데 아마도 여름날에 가면 그래도
햇살이 들것 같아요.


입구엔 세면대와 함께 이렇게 꾸며져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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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여러개의 의자들이 예쁘게 놓여 있어 어느 테이블에 앉을까 고민하게 만들어요.
(모 사진은 대략 난감합니다 -_-;;, 넘 배가 고파서 사진 찍을 의욕 전혀 없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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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달린 등도 참 이쁜데요. 이것 말고 촛대 모양으로 된 등도 있고 다양해요.
해가 안들어 실내가 어둡다보니 실제 모습보다 사진속 인테리어가 훨씬 이상해요.
감안하고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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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메뉴판마저도 이쁜 곳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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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를 주문했는데 으 ~~~ 넘 맛있었어요. 모던 하우스 커피잔인데 어찌나 이뿌던지 ^^
천원인가 더 내면 에스프레소 한번 더 리필해줘요. 물론 리필해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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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베리들의 향연, 블루베리, 라즈베리, 스트로우 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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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단 하나의 강적이죠. 베리 믹스 음료
홍콩은 베리가 저렴해서 커피만큼이나 자주 마셨는데 한국에선 쉽지 않네요.
이상 음료는 다 나왔고요.

첫번째로 등장한 메뉴는 프렌치 토스트에요. 13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텐 붙어요.
맛을 보지 않았지만 시트러스 향이 강하게 나는걸 보니 시트러스에 베이컨을 졀여서
구웠나봅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가 얹어져 있어요.

눈으로만 봐도 상당히 달아 보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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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토핑이 되어 있고 둘러져 있는건 시럽이에요. 맛을 보지 않아 시트러스 시럽인지
 메이플 시럽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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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등장한 메뉴는 호주식 컨츄리 스타일 브런치 '더 플라잉 팬의 아침' 입니다.
버섯, 감자, 시금치, 구운 토마토, 바질페소토를 발라 구운 호밀빵 그리고 수란이에요.

보기엔 푸짐해 보이지만 먹어보면 간에 기별도 안가는.. 브런치가 모 그렇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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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건 연어 에그 베네딕트에요.
아 ~~ 맛있어요 ~ 맛있어요 ^^
얼마만에 먹어보는 베네딕트인지 ~ 사라베스 베네딕트에 비할수는 없겠지만
흑흑..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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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에그 베네딕트는 계란 노른자 두개 그리고 식초나 레몬즙을 푸드 프로세서로
돌리면서 녹인 버터 200그람 정도를 살살 넣어주면 만들어지는 노란 크림을
수란에 뿌려서 먹어요.
계란은 반숙상태이고요.
호밀빵에 연어나 베이컨 또는 햄을 얹어 많이 먹지요.

고 칼로리 브런치 이지만 지방과 설탕이 듬뿍 들어갈 수록 맛잇다고 느껴지는
이 원초적 본능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이 집의 에그 베네딕트가 맛있는 이유는 저 크리미한 소스 뿐 아니라
바로 매장에서 직접 구워 만드는 저 빵 때문이에요.

정말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 아 침 고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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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제가 사랑하는 브런치 요리법은 죄다 포스팅 할거에요. 항상 다짐은 잘도 하지요 ^^

둘이서 한잔씩하면 딱 좋은 쁘띠 싸쥬의 샴페인도 있고 저녁에 파스타같은 디너 메뉴도 있답니다.

그리고 그나마 이태원의 브런치가 청담이나 압구리에 비해 양이 쬐금 더 많다는 거 ~


홍콩 소호의 '더 플라잉 팬' 은 이래요 : http://blog.naver.com/louismom/150002799426


더 플라잉 팬 블루 (02-793-5285)
이태원 역 2번 출구인가에서 나오면 바로 보여요.


다나루이가 쓴 책이 나왔어요  '홍콩에 취하다'
또 다른 블로그 : http://blog.naver.com/louis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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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읍~ 저두 침고였어요..^^;;

    2008/06/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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