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홍콩을 아주 짧게 가잖아요.
1박 2일로 그야말로 찍고 오는 사람들도 많이 봤고 ^^;; 2박 3일도 아주 많더라고요.
이렇게 짧게 갈때 디즈니 과연 들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될텐데요.
제가 이번에 간 것처럼 노보텔 시티게이트에 머문다면 별 고민없이 들려도 될것 같네요.
노보텔과는 정말 가깝거든요.
만약 디즈니를 몇시간만 보고 나와야 한다면 다음 두가지는 놓치지 마세요.
첫번째는 남자아이들을 위한 버즈 Buzz LightYear ! 에요.
버즈 열차를 타고 레이저가 남발하는 어둠속에서 버즈를 도와 레이저 총을 쏘아대며
탐험하는 건데요. 아주 정말 입에 거품 물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저는 봉사정신에 입각해 두시간 정도를 이 버즈 열차 타고 내리고 타고 내리고
계속 반복해서 셀수 없을 정도로 버즈만 들락거렸는데요.
재미있는건 다큰 성인 남자분들도 (심지어 옆에 아이도 없이) 그렇게 놀더라고요. -^^;;
너무나 진지한 자세로 열차를 타고 날라다니며 총을 쏘고
그러고 나서 점수 확인하고 비통해 하거나 즐거워하는 둥 ..ㅎㅎㅎ
물론 이렇게 대가를 치뤄야 하는 순간도 있어요 ㅠ.ㅠ
버즈는 투모로우랜드 (Tomorrow Land) 에 있는데요.
투모로 랜드는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을 많이 모아놓았어요.
여자아이가 있다면 판타지 랜드 Fantasy Land 에 있는 위니 더 푸우를 좋아할거에요.
(The Many Adventures of Winnie the Pooh)
설명하는 김에 디즈니 랜드는 네구역으로 나눠져있어요.
중앙 가든을 중심으로 정방형으로 되어 있는데
어드벤쳐랜드, 메인스트리트, 판타지랜드 그리고 투모로우랜드랍니다.
에버랜드처럼 너무너무 커서 어디서부터 둘러보아야 할지 감도 못잡는 규모 절대 아니니깐
가벼운 맘으로 둘러보면 될거에요.
입구에서 가이드맵을 펼쳐보면 각 랜드별로 인기있는 관람물이나 탑승물엔
빨간색으로 FP 표시가 되어있어요.
티켓을 FP 머신에 넣으면 다음 탑승 시간이 적혀 나오는데 그 시간에 해당 탑승물로 가면
기다리지 않고 우선 입장 할 수 있답니다.
롯데월드 시즌 2 에서도 이게 도입되었더라고요.
디즈니에선 탑승물을 어트랙션(Attractions)이라고 해요
놓치지 말아야 할 두번째는 바로 뮤지컬이에요.
정말로 감명깊게 본 뮤지컬 라이온 킹은 어드벤쳐랜드에서 공연하는데
제목은 Festival of the Lion King 이에요 .
여기에서 상영해요. 제일 마지막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 공연은 6시였고요.
영화 라이온 킹 뿐아니라 뮤지컬 라이온 킹 모두 본 저인데도 너무나 멋지더라고요.
세트장도 화려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눈에 잡힐 듯이 코 앞에서 펼쳐지는 무대라서 더욱 생동감 있어요.
게다가 40분이라는 엄청나게 긴 시간동안 공연한답니다.
뮤지컬 라이온킹의 엑기스만을 뽑아 보여주는 느낌이었어요.
엘튼 존의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노래가 나올때는 이렇게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하네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보여요.
라이온킹의 매력적인 OST 가 곁들여져 너무 좋았던 공연이었어요.
이거 한개만 보고 나온다 하더라도 디즈니 입장권이 아깝지 않게 느껴지는 순간 !
(디즈니에는 이거 말고도 공연물이 몇개 더 있어요)
공연이 끝나고 나니 이렇게 어두워졌네요.
입장할때 홀로그램 종이 같은걸 주거든요.
그걸 눈에 대고 보면 이렇게 빛이 나오는 곳 마다 눈사람이 내려와요 ^^
이 사진은 카레라 렌즈에 홀로그램을 대고 찍은거랍니다.
어느덧 집에 가야 할시간
다즈니 마지막 하일라이트는 바로 불꽃놀이겠지요.
불꽃놀이가 더욱 좋을 수 밖에 없었던 건 아무래도 디즈니 영화 음악때문인것 같아요.
디즈니 영화 속에 주옥같은 OST 정말 많잖아요.
그 음악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어떤 불꽃놀이보다 맘에 들거에요.
아이가 있다면 디즈니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하지만
크고, 넓고, 화려하고, 빠르고 짜릿한 최신 놀이기구
이런거에 주안점을 준다면 홍콩에선 다른걸 하고
나중에 돌아와서 에버랜드에 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디즈니 영화와 특히 라이온킹 영화와 얽힌 추억이 너무너무 많아서
더없이 좋았어요 ^^
MTR 퉁청역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 서로의 스티커를 감상하며 ^^
참고로 ..
저는 일본 디즈니랜드, 프랑스 디즈니랜드, 미국 LA 디즈니랜드 그리고 홍콩까지
4곳을 다녀봤는데요. 규모는 홍콩이 제일 작아요.
대신 홍콩은 정말 짧은 일정으로 가잖아요.
돌아보는데 3박 4일 걸릴것 같은 규모의 디즈니랜드보다
홍콩은 이렇게 작은 규모가 난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너무 넓으면 일정상 다 못보고 나오니깐 입장권도 아깝고 그럴텐데
FP 마크 있는것만 샤샤샥 돌고 나오면 본전 뽑을거에요 ^^
다나루이가 쓴 홍콩 여행책이 나왔어요 ~ '홍콩에 취하다'
www.danalou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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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모양 홀로그램 너무 귀여워요
2009/01/15 12:42실제로 보면 더 구여워요 ^^
2009/01/19 15:29너무 오래간만에 보는 루이의 자태~ 뒷모습이지만 넘넘 반갑네요 ^ㅡ^
2009/01/15 22:40아직 시집도 안간처자지만,,,,,, 루이의 사진 예전에 처음보고 완전 반해 엄마에게도 넘넘 이쁜 아기가 있다고 보여줬었거든여 ㅎㅎ
담에 홍콩가면 꼭 디즈니랜드 들러야겠어요 ^^
나중에 나중에 아이와 함께 가세요. 그래야 더 재미있어요 ^^
2009/01/19 15:29다나님은 항상 홍콩이 변함없이 좋으신가요?
2009/01/16 22:24홍콩이 참 좋은곳이긴 하지만
정말 너무 좋아하시는 가봐요
전 홍콩에 대한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너무 자주 가서 그런지
이젠 정말 홍콩 자주 갔던것 후회될정도에요
얼마나 자주 갔었던지는 10년동안 정말 셀수도 없어요
정말 후회스러워요....
다나님께선 제사정을 모르시니 제말뜻을 이해하기 어려울테지만 암튼 그렇답니다,
가끔 그곳의 맛있는 음료수가 생각나긴 하지만요^^
이젠 질려서 안간다면 모르겠지만 자주 간게 왜 후회스러운지 정말 이해 안되는데요 ^^
2009/01/19 15:31저도 마지막 말에 동감..
2009/01/17 01:34물론 저는 다른곳 디즈니랜드는 안가봤지만 홍콩에 다녀와보니 더이상의 것은 힘만 들 뿐이라는 생각이 되더라구요..정말 알차고 재미있게 해놨어요..
그리고 우리딸들은 위니더 푸우에 완전 매료..버즈에선 물론 총도 열심히 쏘고..ㅋㅋ
다시 생각나네요..즐거운 기억들..
위니 더 푸우 넘 사랑스럽죠 ^^ 저도 디즈니에서 찍은 사진들 보면 행복해져요 ^^
2009/01/19 15:31저도 홍콩 디즈니 처음 갔을 때, 너무 작고 스펙타클(?)한 놀이기구가 없어서
2009/01/18 20:03'뭐야, 대구 우방랜드가 훨 나은 것 같잖아.'
라고 했던 것 같아요 ㅎㅎ 디즈니 캐릭터들의 소소한 재미와
퍼레이드의 진수를 볼 수는 있었지만 놀이기구 자체는 좀 어린애들 타겟 ㅋ
우방랜드 ㅎㅎㅎ 이거 아는 사람들만 아는데 ^^
2009/01/19 15:32디즈니는 아이랑 또는 갓 사귄 연인들이 가야 더더더 재미있어요 !
예전 도쿄 디즈니씨에서 뮤지컬 볼 때가 생각나네요~
2009/01/19 20:09카메라 들고 찍을려면 어찌 그리 빨리 알았는지, 진행요원이 제지를 하더군요.
똑딱이라도 찍었어야 했는데...
다나루이님 라이온킹 사진을 보니 부러워요~
어째 일본보다 사진에 대한 것이 관대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