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수퍼 Le Supermarche 프랑스의 대표적인 대형 수퍼는 모노프리Monoprix 이다. 홍콩이 시티수퍼와 같은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이 있어 그저 둘러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수퍼. 홍콩의 파켄샵처럼 좀 더 대중적인 프랑스 로컬 수퍼로는 프랑프리 Franprix 가 있다. 요즘같이 환율문제로 아무곳이나 선뜻 들어가서 식사할 수 없을 때 수퍼는 참으로 고마운 존재! 특히나 인건비가 비싼 유럽은 수퍼에서의 가격이 매력적이다. 우리처럼 사다가 해 먹는게 어쩔땐 더 비쌀 수 있는 물가가 아니란 얘기.
르 마르쉐 프랑프리
스타벅스와 나란히 붙어 있던 고급 수퍼 모노프리
어느 지역에 수퍼에 위치하냐에 따라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가격이 많이 차이난다. 같은 상품이라 할지라도 !
내가 모노프리를 좋아한 이유는 사실 빵때문이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저 빵들.
어떤빵을 먹을까 너무나 행복한 고민 ! 달콤한 단과자나 숏브래드도 좋아하는데 프랑스 발효빵의 맛이 궁금해서 매번 발효빵만 고르게 된다.
모노프리에서 파는 빵은 아직도 돌로 빻은 밀가루로 반죽해 화덕으로 빵을 굽는다는 쁘알랑 Poilane 이다 1932년에 문을 연 쁘알랑은 피에르 쁘알랑에 이어 아들 리오넬 쁘알랑에 이르기까지 오직 빵만을 연구하는 진정한 아르띠장이 운영하는 블랑주리 ! 쁘알랑 본점에 들려 맛을 보면 더 좋겠지만 스케쥴이 맞지 않을 땐 아쉽더라도 이렇게 모노프리에서 아쉬운 맘을 달래볼 만 하다.
미국 상류층에서는 이 빵을 먹기 위해 초고속 여객기로 매일 쁘알랑의 빵을 공수 받았다고 하니 그러고 보면 돈이 많으면 그만큼 돈을 쓰는 기발한 방법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
사람들은 돈이 생기면 집을 사고 물건을 사고 꾸미길 좋아하지만 난 돈이 생기면 여행을 생각한다. 어차피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는 인생의 마지막. 오늘을 가장 충실하게 살 수 있는 건 여행이 최선인 듯. 적어도 내게 있어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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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2 14:18가버릇해야 자꾸 가지는 것 같더라고요 ^^;;
2009/04/04 09:31주렁주렁~^^ㅎ 갓 구운 빵냄새가 마구 나겠네요~~♥
2009/04/02 22:47아쉽게도 직접 굽는 매장이 아닌지라 냄새는 없네요 ㅠ.ㅠ
2009/04/04 09:32빵이 저렇게 매달려 있는 모습은 처음봐요~~
2009/04/03 09:42오.. 신기해!!~ㅋㅋ
저 또한 다나님의 마지막 글..
"어차피 아무것도 가지고 갈수 없는......"에
같은생각입니다..^^;;
진짜 별거 아닌데 막신기하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
2009/04/04 09:32와~진짜 빵이 저렇게 널려 있는거 처음봐요~ 바게뜨는 우산처럼 꽂아 놓고...
2009/04/03 11:01신기하네요~~
모두 한개씩 먹어보고 싶었어요 ^^
2009/04/04 09:32저두 이번에 호주와뉴질랜드를 여행하고왔는데요~ 신혼여행이라...
2009/04/03 12:20암튼 이번여행에서두 느낀거지만~
다나님말데루~ 아무것두가지구갈수없는인생...에 정말 동감합니다..
그래서 이제 목표는 2,3년에한번은 목돈모아서 해외여행가기루~신랑이랑
약속했는데... 힘낼려구요~~*^^*
와 넘 좋으셨겠어요 !!!
2009/04/04 09:33아이 없을 때 두분이서 부지런히 다니세요 ^^
짧은 인생의 긴 하루... 참 마음에 와 닿는 말이에요..
2009/04/03 20:56바쁘게 일상에 허덕일때는 두끼 끼니 때우기도 버겁지만.. 여행에서 누리는 느긋한 식사와
산책이.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또 그렇게 바쁘게 살다가 가야 더 좋은걸 알잖아요. 도보 여행도 참 좋지요 ^^
2009/04/04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