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사랑 - 말할 수 없는 비밀

내 마음의 빗물 2009/04/15 11:16 Posted by 다나루이
너무나 오랫만에 맘에 들었던 홍콩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혼자서 각본 감독, 주연 완벽하게 해낸 주걸륜이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다.

'라붐', '허니와 클로버'같은 성장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그건 아마도 영화를 보고 있다보면 그 시절의 그 풋풋한 마음과 감성이 일깨워지는 듯한
마음 속 정화 적용이 일어나서 인듯 하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피아노와 피아노 연주가 주요 소재로 나오는 피아노 영화 이기도하다.
그러기에 더더욱 좋은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처럼 멋진 피아노 배틀 명장면도 나온다.
피아노치는 남자가 얼마나 멋있는지 다시한번 잘 보여준 영화.


영화속
둘이 나누는 대화 하나하나가
스치는 손짓과
마주치는 눈빛과 표정이
같이 하는 피아노 연주가
 함께 듣는 음악이
둘이 만드는 추억이

얼마나 좋던지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영화 보는 내내 참 설레였다.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면 여자 주인공보다 예뻤던 긴머리 여자아이
주걸륜은 이 청순한 여자아이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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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짝은 어색한 듯 교복 입고 우산 쓰고 걷는 장면 너무 좋다
학창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



이 단발머리 샤오위를 처음보는 순간 사랑하게 된다.
첫눈에 빠지는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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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여자아이도 마찬가지. 둘이 서로 첫눈에 좋아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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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본 사람이 그 아이 였기 때문에... 그 아이만 절 볼수 있었어요'

'내가 널 만난것 자체가 이미 불가사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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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손으로 피아노를 치는거지 ?

'그래야 다른 한 손으로 네 손을 잡을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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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이 가장 사랑했던 여자야'

'결국에 헤어졌잖아'

'십년도 충분히 긴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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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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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널 만나지 못할지라도 혹은 네가 날 잊게 될지라도
한가지 비밀만은 말해주고싶어
난 널 사랑해'

'이젠 사라지지마'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비쿨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음악이 너무 좋아 감명깊게 봤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본 영화의 배경은 대만이고 대만에서 제작된 영화입니다.
    주걸륜도 대만태생이구요^^

    2009/04/15 13:02
    • Favicon of http://danalouis.com BlogIcon 다나루이  수정/삭제

      네. 주걸륜뿐 아니라 계륜미, 증개현 모두 대만태생이에요.
      영화 제작국 분류는 홍콩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주걸륜이 홍콩 영화제 상을 휩쓸어서 그럴까요 ^^
      저도 음악이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

      2009/04/15 14:21
  2. 정명선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보시면서 대사를 적으시나요? 저는 뭘봐도 생각이 잘안나던데, 어떻게 다 기억을 하세요? (신기신기)
    아~ 맞다! 드라마 대사는 한 40분 정도의 분량은 기억하는구나. ㅋㅋ
    하지만 영화는 보고 일어서면 다 까먹는다는....

    다나님의 리뷰를 보면 영화를 꼭 봐야만 할것 같은 기분이예요.
    유익한글 잘 보고 가요. 감사감사.


    (눈빠지게 글을 기다리는 1인입니다. ^^)

    2009/04/15 15:31
    • Favicon of http://danalouis.com BlogIcon 다나루이  수정/삭제

      저는 저런거나 지난일 같은건 기가막히게 잘 기억하는데 대신 길을 기억 못해요. 완전 길치 ㅠ.ㅠ

      2009/04/16 10:08
  3. 크리스탈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생각 없이 본 영화였는데...
    영화보는 내내 형용할 수 없는 느낌과.. 영화 끝나고 나서도 그 여운에 몸 둘 바를 몰랐던 기억이나네요
    주걸륜.. 단순히 스캔들 메이커로만 알고있었는데, 이 영화를 계기로 급호감을 가지게 되었다죠 ^^
    나중에 친구들과 말할수 없는 비밀의 배경이 된 컨띵에 가기로 약속했어요~!!

    2009/05/01 17:33
  4. 투르니에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와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히 생각해"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가벼운 느낌을 주는 말이었는데, 영화가 끝난 후 샤오위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되면서 이 말이 주는 무게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영화 보고 난 후, 여자 친구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에 가보고 싶네요...^^

    2009/05/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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