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취하다 : 다나루이가 홍콩에서 찾은 121가지 로망

드디어 드디어 ~ 제가 쓴 책이 나왔어요 !!!

정말 나올수 있는 걸까. 어떻게 책이 완성될 수가 있는건지.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던 책이 이렇게 나오다니
아.. 정말 꿈만 같아요.

책을 기획을 하고, 챕터를 나누고 꼭지를 정하고 글을 쓰고 정보를 넣고 지도를 그리고 사진을 고르고
(사진 고르는 작업이 글 쓰는 것 만큼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었답니다 )
지도마다 들어가는 요약글을 쓰고, 사진마다 들어가는 설명글을 쓰고,
프롤로그를 쓰고 에필로그를 쓰고 프로필을 썼어요.
이젠 정말 끝이겠지 할때 여행책은 요리책과는 달리 인덱스도 저자가 만들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헉.

그렇게 끝도없는 작업을 해서 한달전에 1차교정본을 받으러 갔답니다.
1차 교정본을 넘겨보는데 정말 심장이 어찌나 뛰는지 손이 덜덜 떨려서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고요.
물론 교정본은 흑백이에요. 그런데도 얼마나 좋던지요 ^^*
1차 교정 보는데만 삼일밤 새서 딱 3박 4일 걸렸어요.
사진과 지도와 정보와 글이 혼재된 이런 여행기는 정말 교정 보는게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게다가 평소엔 안 그런데 일할때만 나타나는 이 까다롭기 이를데 없는 성격에
얼마나 코멘트를 많이도 달았는지요. @.@
사진을 다시 고르고, 레이아웃 수정을 요청하고 디자인에 글씨 폰트에 크기,
중간 중간 들어가는 로고모양까지 출판사 팀장님을 많이도 괴롭혔답니다. ㅠ.ㅠ
팀장님이 저자는 이런것 까지 관여하지 않는거라고 난감해 하시고 최대한 맞춰보겠다고 하시면서
대신 2차 교정때는 오타만 보라고 신신당부 하셨구 저 또한 이젠 정말 원고 보면 속이 울렁거릴 정도여서
욕심을 버리자 버리자 다짐을 했어요.
힘들게 교정한 만큼 2차 교정본을 받았을 땐 웃음이 실실 나오더라고요.
1차본보다 훨씬 맘에 들었거든요. ^^

워낙 출판일자가 촉박했던 지라 아무것도 손대지 않으리라 굳게 다짐 했건만
아 이노무 성격. 2차 교정때도 또 2박 3일 밤 새면서 이거 고쳐달라 저거 고쳐달라
팀장님 뿐 아니라 디자이너들까지 이 책 저자 누구냐고 다시는 얘랑 책 내지 말자고 짜증내셨을 듯 해요 ㅠ.ㅠ


그렇게 길고도 험한 길을 거쳐 책이 드디어 나왔답니다.
기획까지 합해서 딱 1년 걸려서 만든 책이고요.
아까도 썼듯이 원고와 사진을 보면 넘어올 정도로 수 없이 반복해서 작업해서 만들었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 책 작업하는 동안 무지무지 행복했어요.
재밌었고, 제가 이렇게 책을 낼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인 제 블로그에 와주시는 이웃분들에게
 참 감사했답니다.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고요)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한 책이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1년 동안 정말 최선을 다했다는거에요.
그랬기에 부족해도 후회는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해요 ^^


보통 책보다 큰 사이즈에요. 350 페이지로 두툼하고요

제목은 "홍콩에 취하다" 예요

소 제목은 "다나루이가 홍콩에서 찾은 121가지 로망" 이랍니다.

처음에 원고 시작할때 제가 만들었던 가 제목이 "이 죽일 놈의 홍콩, 홍콩에 취하다" 였는데
그게 그냥 제목으로 되어 버렸네요 ^^

'홍콩에 취하다'는 제목으로 '이 죽일 놈의 홍콩'은 프롤로그에 쓰였답니다.
소 제목은 교정 볼때 만든건데 이것도 그냥 쓰게 되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무려 80기가나 되는 사진을 찍었는데요.
말이 80기가 이지 정말 엄청난 양이었답니다 +.+
그 사진 중에 제일 맘에 드는 사진들로 인트로를 만들었어요.

인트로 중 일부고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메인 원고 중간 중간에 들어가는 '다나의 책갈피'인데요.
사진이 많이 들어가는 포토 에세이라고 보면 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인 원고는 이렇게 꼭지별로 들어가고요.
편지글 형식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꼭지가 끝나는 하단엔 from Dana  라고 써 있답니다.
레이아웃도 그래서 편지지 형태가 많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에는 없지만 소개한 모든 곳에 지도와 정보가 들어간답니다.


홍콩의 맛집이나 명소 쇼핑에 대한 글 뿐아니라 홍콩에 거주하면서 느꼈던 것들
여러가지 홍콩 단상 글들도 많이 들어가고 홍콩 영화도 많이 인용했어요.
페이지수도 두툼하지만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말 알차게 썼답니다.
여기서 알차게의 의미는 잘 썼다는 것이 아니라
페이지 때우기 용으로 쓴 글은 하나도 없다는 뜻이에요 ^^

홍콩에 갈일이 없는 분이라도 홍콩이란 도시에 대해 조금이라도 호기심이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실 수 있으실 듯 해요 ^^*

오늘 책을 수십번 읽고 또 읽으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아 안타깝고 아쉽고 속상하고 그러긴 했는데
그냥 한정된 시간에 최선을 다했다. 그만 잊자. 하기로 했답니다.

판단은 독자분들이 하는 것일테고 저는 이제 그만 홍콩에 취하려고요 ^^

제가 책을 낼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고 관심가져 주신 많은 이웃분들
정말 감사해요. 포스트 하나도 빼놓지 않고 댓글 달아주시는 이웃분도 계세요.

항상 따뜻하게 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해하고 있답니다.

좋은 콘텐츠로 때로는 이벤트로 보답하도록 할께요. ^^


그리고 책은 24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고 해요.
배급은 이미 끝났다고 하는데 진열을 하는건 서점 주인 맘이라고 하니 정확히 장담은 못하겠어요.
온라인 서점도 24일을 기점으로 구매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인터파크와 예스 24에서 "홍콩에 취하다" 로 검색하시면 될거에요 )
원래는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한 시점에 알려드릴려고 했는데
제가 며칠 여행을 갑자기 가게 되는 바람에
이렇게 미리 포스팅 한답니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할께요. 여행다녀와서 또 열심히 포스팅 할꺼고요 ~^^


많이 부족한 책이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

당분간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 들고 다닐 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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