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 발을 딛고 올라갔던 양동이를 걷어차고 생을 마감한것을 비유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리스트 - 버킷 리스트.
영화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진정 하고 싶었던 리스트를 작성하고 한개씩 이루어가면서 맛보는 기쁨에 대해 극단적으로 그려낸다. 극단적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들이 말하는 버킷 리스트엔 코피루왁만 마시는 잭 니콜슨의 엄청난 부가 아니면 불가능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케냐의 동물원에 갔다가 스카이 다이빙을 하고 히말라야 산을 오르고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바라본다. 물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키스하기 (손녀딸과 키스함으로써 이루었다 !), 눈물날때까지 웃어보기,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선행하기 같은 값으로 매겨질 수 없는 행위들도 있지만.
이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심플하다. 인생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것. 너무 늦기전에 리스트의 한가지라도 해보라는 것.
생각해보면 난 늘 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며 지워가며 수정하며 살아왔던것 같다.
제일 무서운 건 버킷 리스트에 넣을 항목이 한가지도 떠오르지 않을 때가 아닌가 싶다. 아니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려는 생각조차 못하고 사는것 ? 여행을 꿈꾸어 본게 언제인지 무언가 배우고 싶었던게 언제인지 ..
지금의 내 버킷리스트의 많은 부분은 추운 나라, 추운 겨울에 관련된 것이 많다. 난 추운걸 끔찍하게 싫어하고 못견뎌 하는데 추위를 즐기게 해달라는 wishlist 라도 작성 해야할까.
어찌되었든 하고 싶은 일이 가보고 싶은 곳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는 건 인생의 축복이다.
인생의 마지막이 다하고 영혼이 하늘에 가면 두가지 질문을 받는단다. "인생의 기쁨을 찾았는가 ? "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했는가 ?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 다나님 글이 더 감동이네요~!!
2009/05/07 10:05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 최대한 즐겁게 긍정적으로 살아야죠 ^^
2009/05/07 10:38다나님의 영화 이야기를 보면 꼭 그영화를 봐야 할 것만 같아요.
2009/05/07 11:22버킷 리스트......
그냥 가볍게 보기 좋아요. 아주 감동적인건 아니고 ^^;;
2009/05/08 09:53짧은 인생인데 원없이 즐겁게 살아야 겠지요?
2009/05/07 21:04저도 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일주일에 2편 이상식은 보는데, 장르안가리고 간접 경헙삼아 땡기는 데로 보고 있어요.
최근에는 엽문과 박쥐를 봤는데 나름대로 전부 다 괜찮더라구요...
저는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보는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많이 보지는 못해요. 박쥐는 넘 징그러워서 ㅠ.ㅠ
2009/05/08 09:54마지막말은 .잠깐 저혈당으로 화장실에서 움직이지못했을때나 축농증으로 호흡곤란해서 오밤중에 깨엇지만 부모님찾을수없을때 저런 생각듭니다
2009/05/10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