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 비행기를 탔어요.
이번엔 좀 편하게 가 보겠다고 처음으로 차를 장기 주차장에 주차하고 갔는데 순환 셔틀 버스 탈때 핸드폰 차에 두고 왔다고 다시 차 까지 갔다오고 어쩌고 하느라 일찍 나왔음에도 티케팅 할땐 이미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 있더라고요.
그래서 좌석도 찢어져서 앉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기도 했죠.
그래도 막상 비행기가 뜨자 모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
아직도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면 설레여요.
자 이제 창문을 닫고 기내 잡지를 살펴 봅니다.
그동안은 늘 번개불에 콩 볶아 먹듯이 홍콩을 가게 되어서 아무 비행기나 잡히는 데로 타게 되었는데 이번엔 한달 전쯤에 미리 예약 해서 가는거라 정말 오랜만에 캐세이 퍼시픽 뱅기를 타 보았습니다.
면세품엔 모가 있나 살펴보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띄는건 바로 이 파일럿 곰돌이 ^^
늠 구엽지 않나요 ? 가격은 90HK$ 조아 ~ 조아 ~
제가 곰돌이를 모으거든요. 핑계는 늘 애기 토끼 준다고 사서 방에 고이 진열해 둔다는 ^^
그리고 계속 넘기다 보니 옥타퍼스 카드 (홍콩의 만능 교통 카드) 가 팔더라고요.
옥타퍼스 카드는 공항 customer service 에서도 물론 살 수 있는데
기내에서 사면 무려 홍콩섬 왕복 기준으로 했을 때 20HK$ 나 저렴하단 사실 !
땅파도 20$ 안 나오는 지라 이렇게 냉큼 손에 쥐었습니다. ^^
이 카드를 그냥 사용할 수 있는건 아니고요.
공항 커스터머 서비스에서 티켓으로 교환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잡지 순례가 끝난 후엔 맛은 없지만 언제나 기다려지는 기내식도 먹고
이렇게 등받이 마다 매달려 있는 TV를 통해 영화를 보았어요.
영화 두개가 동시에 괜찮은게 해서 이리 돌렸다 저리 돌렸다 하면서 봤더니
어느새 공항 도착입니다.
이렇게 긴 통로를 쭉 빠져나오면 세관을 통과하고 짐을 찾는 baggage claim 이 있고요.
짐 찾아서 입국홀을 막 나가기 전에 바로 커스터머 서비스가 있답니다.
물론 입국홀을 빠져 나가도 원형으로 커다란 부스이 서비스 센터가 있긴해요.
하지만 거긴 늘 사람이 북적거리니 이렇게 입국홀을 빠져나가기 전에 이용하면 편리하지요.
캐세이 퍼시픽을 타고 오지 않았다면 이 곳에서 AEL 티켓을 구매하면 되고요.
아까 저처럼 기내에서 AEL 바우쳐를 구매한 사람이라면 이 곳에서 AEL 티켓과 교환하면 됩니다.
1. AEL 티켓은 홍콩섬 왕복 또는 구룡반도 즉 까우룽 왕복 둘중에 하나 구매하면 됩니다.
편도도 당연 판매하는데 왕복만 할인이 되고요.
2. 도착은 까우룽에서 하는데 (호텔이 까우룽에 있어서) 한국에 돌아갈때는 홍콩섬 역을 이용하고 싶다면 내린 곳으로 다시 돌아갈 필요 없이 홍콩섬 AEL 역에 있는 커스터머 서비스에 가서 표 한장당 10$ 씩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된답니다.
3. 캐세이 퍼시픽 기내에서 AEL 을 구매할 경우엔 이렇게 이용하려면 도착을 까우룽에서 하더라도 그냥 홍콩섬 왕복권으로 구매하세요. 까우룽 왕복은 150$이고 홍콩섬 왕복은 160$이기에
어차피 나중에 10$ 더 내는거 생각하면 같은 가격이 됩니다.
나중에 커스터머 서비스에 가서 줄설 필요 없어 시간 절약 되고요.
이곳에 비치된 리플릿엔 각종 할인 큐폰이 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잘 살펴서 챙겨오도록 하고요.
자 이제 바깥으로 나갑니다.
제일 먼저 눈에 확 들어 오는건 상하이 탕 광고더라고요.
항상 지극히 동양적인 모델만을 쓰고 있는 상하이 탕.
너무 이쁘다. 너무 이쁘다. 난리를 쳤더니
' 도대체 모가 이쁘냐 ? '하더라눈 -.-;;
전 요렇게 생긴 스타일을 참으로 좋아라 합니다 ~ ^^
자 이젠 AEL 을 타야 하는데요.
입국홀을 빠져나오면 제일 먼저 크림 크리스피 도넛이 왼편으로 보이는데요
기내식 다 먹고도 넘 배가 고파서 그곳에서 도넛을 먹을까 하다가 간신히 참았습니다.
산해진미가 펼쳐질 홍콩에 와서 점심 제대로 먹어야지요.
암턴 왼쪽에 크리스피가 보이면 대각선 오른편으로 맥도널드, 버거킹 등이 보이는데 그쪽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TO CITY 라고 써있는 파란색 전광판이 보일거에요.
무지하게 크니깐 쉽게 보입니다.
이곳에서 시내에 나갈 수 있는 교통 수단을 탈 수 있는데요.
이 방향으로 걷다가 오른쪽으로 빠지면 버스를 탈 수 있고
쭉 가로질러 이런 조형물을 통과하면 이런 팻말이 보입니다.
'Trains to City' 여기서 AEL 을 타면 됩니다.
전광판에서는 3분, 2분, 1분 AEL 들어오는 시간을 표시해 주고요.
끊임없이 계속 오기 때문에 급하게 타실 필요 전혀 없어요.
AEL 이 왔으니 이제 타면 됩니다
요 타는 곳까지 트롤리 끌고 와도 되니깐 무거운 짐 실어서 카트 밀고 오세요.
AEL 은 탈때는 개표를 하지 않고 내릴때 딱 한번 티켓을 넣고 나오면 됩니다.
왕복으로 구매하신 분들은 꼭 티켓을 다시 빼서 챙겨 오고요.
이번엔 에어텔로 캐세이 퍼시픽 시티수퍼 패키지를 이용했는데요.
원래 이 패키지가 리무진 포함이거든요. (항공권+호텔+조식+리무진)
리무진 이용을 안하면 2만원 할인해 주니깐
그냥 할인 받아서 그 돈으로 AEL 티켓을 사는 편이 좋은것 같아요.
물론 리무진을 타면 호텔 앞까지 대려다 주니 편하긴 한데 시내로 빨리 돌격하는 편이 낫지 않나 싶네요.
AEL 을 타면 도심까지 20여분만에 도착할 수 있거든요. (바깥 경치도 정말 좋고요^^)
제가 아침 8시 50분 비행기 탔는데 AEL 덕분에 늦은 점심을 하버시티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시간이 빠듯한 혹은 배고픈 여행객들에게 참 좋은 교통 수단인것 같아요. ^^
가이드 없이 이렇게 에어텔로 가시는 분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자
다음편엔 AEL 에서 내려서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호텔 앞 까지 가는 방법을 설명할께요.
간만에 (?) 홍콩에 오니 좋아요 ^^
추가로 정리하면
기내에서 할인받는 AEL 티켓은 일인 기준으로 했을 때 가장 저렴하고요.
둘이상이라면 커스터머 서비스에서 2인 이상 그룹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요.
왕복은 없고 편도만이 가능하고요
까우룽 편도 140$ (2인 그룹 티켓)
홍콩 편도 160$ (2인 그룹 티켓) 랍니다
따라서 둘 이상이라면
홍콩섬일 경우엔 가격이 동일하니 당연히 기내에서 왕복 사는게 좋고요
(나중에 또 편도사려면 귀찮으니깐)
까우룽일 경우 편도로 두번 사는게 10$ 더 저렴해요.
당연히 3명, 4명이면 편도 그룹 티켓이 더 유리하고요.
요 그룹 가격 할인은 2008년 12월 14일까지랍니다.
다나루이가 쓴 책이 나왔어요 ~ '홍콩에 취하다'
또 다른 블로그
http://blog.naver.com/louis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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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다 제가 더 복잡한걸 싫어해요. ㅜ.ㅜ
2009/04/30 10:53다나님 덕분에 호텔구경 실컷하네요. ^^
저는 홍콩이 한적해서 좋은데 사람들은 홍콩을 복잡할거라고 생각하더라고요 -.-;;
2009/04/30 12:35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여행이어서 더 즐거우셨겠어요~
2009/04/30 16:37우리 지후가 얼렁 루이만큼커서 저두 여행가고 싶어요~
좋은 눈요기 잘했습니다^^
지후랑 꼭 다녀오세요. 홍콩 아이와 가기 참 좋은 나라에요 ^^
2009/05/06 09:54